오늘은 스위스 퐁듀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경복궁/서촌에 있는 스위스 레스토랑인 라 스위스에 방문했다. 치즈 퐁듀를 레스토랑에서 먹어보는 건 처음이어서 방문 전 무척 설레고 기대됐다🤭
주문은 여러가지를 했는데 기억에 남는 퐁듀에 대해서만 쓸까 한다!
우선 퐁듀를 주문하면 빵이랑 브로콜리, 삶은 감자, 양송이 버섯이 나온다. 그럼 각자 앞에 놓인 퐁듀 전용 식기로 콕 찍어서 치즈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바닥이 눌러붙지 않도록 바닥을 살짝 긁으면서(?) 찍어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재료 중에서 양송이 버섯이 가장 맛있었다. 살짝 아삭한 식감과 버섯의 물이 치즈 퐁듀와 엄청 잘 어우러져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퐁듀 재료는 요청하면 1회에 한해 리필을 해주신다. 가족들과 함께가서 다른 요리 두 개와 퐁듀 리필 1회를 먹으니 엄청 배불렀다. 아 참, 퐁듀를 시킬때 논알콜 버전으로 시키는 것이 좋다. 한국사람들이 퐁듀를 먹고 후기가 안좋은 경우는 대체로 체리증류주가 들어가서 쓴 맛이 날때라고 한다. 나는 이번에 논알콜 버전으로 먹어서 그런지 풍미가 깊고 녹진해서 처음 먹는데도 부담없이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 또 먹을 기회가 된다면 양송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겠다.
오늘은 퐁듀와 함께 오블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