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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라이프

대전은 사람은 뭘 먹고 사는가? (Part. 1) [올리브가든]

올해는 대전에 살기 시작한지 3년차가 되는 해이다. 

나는 먹을것을 좋아기에, 대전에 사는 3년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니며 아주 비싸게 나의 지방을 찌워왔다.

오늘은 내 지방에 기여를 한 음식 몇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자몽빙수와 자몽타르트

자몽 빙수와 자몽 타르트는 아주 요물이다.

빙수와 타르트는 기본적으로 단 음식이다.

먹다보면 그 단 맛에 쉽게 질리곤 한다. 

 

하지만! 그 주재료 자몽이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몽의 쌉싸름하고 시원한 과즙이 단맛을 깨끗하게 씻겨주기 때문이다.

 

빙수와 타르트의 달달한 맛을 자몽의 과즙을 입이 깨끗하게 씻겨내주면서 한입 한입이 정말 개운해진다. 

이런 단쓴단쓴의 묘한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정말 쉽지않다. 

자몽타르트 특히 빙수보다 더 개운하고 달큰하고 시원하고 맛있는 아주 요물이라 각 1 자몽타르트를 시키기를 추천한다. 

 

나는 자몽빙수와 자몽타르트를 대전 디저트 카페 체인인 올리브가든에서 늘 사먹곤 하는데,

지점은 어은동, 죽동본점 등이 있다. 

 

자몽빙수는 18,000원, 자몽타르트는 6,500원으로... 박사과정이 먹기에는 가격이 매우 사악하다... 그래서 열심히 돈 모아서 가끔씩만 먹을 수 있다... 빙수는 한번 밖에 못 먹어봄..

 

그렇지만 막상 먹을때는 살면서 이런 순간도 있는거지! 하면서 행복해지곤 한다. 사악하지만 맛있다.

 

멋진 자몽빙수의 전경. 우리 또 보자.. 언젠가
자몽을 어떻게 이렇게 까셨을까? 통조림 따로 있나?

 

 

내 최애는 사실 타르트인데 혼자서 연속으로 2개 이상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해보진 않았지만)

저 하얀 크림(?) 같은 스터프가 사실은 크림치즈같은 베이스라서 풍미가 더 좋다. 

디저트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이거 사주면 잘 먹는다! 부모님들 모시고 와서 먹기 좋을듯

진짜 맛있겠다...

 

오늘은 이렇게 대전의 디저트 카페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은 초밥, 김피탕, 수제 샌드위치 베이커리 중 하나도 돌아올 예정이다.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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