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카이스트 캠퍼스 내에 학생 문화제가 시작되었다.
다른 대학들도 보통 5월에 축제를 하고 가을에 문화제를 하는 것처럼, 카이스트도 11월에는 문화제라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 같다.
나는 대학원생이라 문화제에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콩고물에는 관심이 많았다.
그것은 바로... 외부에서 온 푸드드럭~~!!
멀리가지 않고 캠퍼스 내에서 외식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어제는 미고랭과 닭꼬치를 사먹었는데, 둘다 너무 훌륭한 맛이어서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오늘도 푸드트럭에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오늘은 분식세트와 닭강정을 먹었다.
닭강정은 2인분에 13,000원이었고, 단일 맛만 결정 가능했다.
다만... 추운 날씨에 미리 튀겨둔 닭을 양념에 버무려주니.. 좀 많이 딱딱하고 차가워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같이 먹은 선배는 가성비가 안좋은 것 같다는 혹평 ㅋㅋ 그래서 신세계 백화점 닭강정 보단 낫지!
같이 간 선배가 닭강정을 주문하는 동안 나는 분식트럭에서 분식세트를 주문했는데,
단돈 9,000원에 떡볶이, 튀김, 어묵을 모두 주는 세트였다.
밀떡으로 만든 떡볶이에 김말이 튀김 2개, 게다리 튀김 1개, 어묵은 큰 컵에 2개를 꽂아 국물과 함께 주셔서 구성은 꽤 괜찮았다. 다만, 아무래도 야외 푸드트럭이라 그런지 어묵은 조금 많이 불어 있었고, 음식이 금방 식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도 튀김은 주문과 동시에 갓 튀겨주셔서 뜨겁고 진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겨울에 학교로 오는 푸드트럭은 튀김 위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
음식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어버려서 온전한 분식 세트 사진이 없다 ㅠㅠ 하지만 배부르게 잘 먹었다. 음료수 파는 트럭은 오지 않아서 신학관에 있는 자판기에서 제로나랑드 사이다와 함께 먹었다. 야외에서 먹었는데, 점점 추워져서 연구실 돌아오는 길에 벌벌 떨었더랜다~ 그래도 교내에서 푸드트럭 먹으니 기분 환기도 되고 좋았다!
오늘도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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