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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활 @ 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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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과정에게 필요한 건 단 하나, ChatGPT 인터넷을 보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래서 오늘은 ChatGPT 윈도우 어플리케이션 출시 기념으로 설치하는 포스팅을 쓰고자 한다. Step.1 Microsoft Store에서 다운받기  구글에 ChatGPT 윈도우로 검색하면 다음의 Microsoft Store가 상단에 위치한다 : Link  (클릭!)해당 링크에서 제작자가 OpenAI인지 잘 확인하고, 다운로드를 누른다. Step.2 다운된 EXE 파일을 눌러 설치하기그러면 ChatGPT installer exe 파일이 다운되는데, 해당 설치파일을 눌러서 설치를 수행하면된다. 왜 인지 모르게... 나는 한참 걸렸다.. 보통 설치는 뚝딱되지 않나..? 라고 의문을 가질때즈음 다운로드가 수행된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면 (대충 1분) 다운이 잘 되는 걸 확인..
박사 과정의 평판 관리와 레퍼런스 체크 박사 과정이 취업을 하려면 학사나 석사과정 졸업생보다 조금 더 복잡한 채용 시스템을 거치는 것 같다.대표적인 예가 바로 레퍼런스 체크이다. 학사나 석사 졸업생의 경우 보통 서로 비슷한 채용 시스템을 거치는데,내가 학부 졸업 후 경험했던 시스템은 보통 다음과 같았다. 서류 -> AI 역량검사 + 코딩 테스트 -> 1차 기술 면접 -> 피어 면접(옵션) -> 2차 임원 면접 (인사팀 같이 들어오기도) 공통적으로 서류 및 AI  검사는 보는 것 같고, 직군에 따라 코테를 보거나 1차 면접 때 20분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도 했다.특정 회사는 비슷한 나이대의 실무진들만 참석하는 피어 면접을 수행하기도 했는데, 이건 좀 독특하고 재밌었다.. 최종적으로 임원진과의 인성 면접을 빙자한 기술면접을 주로 봤고, 이때 인사팀..
박사과정의 기분 환기 공기가 갑갑한 연구실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로 업무나 실험을 하고 있으면 쉽사리 집중이 흐트러지고 피곤해진다.그런 상태가 계속되면 안하느니만 못하는 효율이 나올 정도로 집중이 어려운데, 이럴때는 산책을 하거나 차를 마시는 등의 주의환기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렇게 집중이 어려울때마다 약 20-30분 정도 간단하게 탁구를 치고 오곤한다.. ㅋㅋ연구실이 속한 건물 내에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서 간단하게 운동하거나 탁구를 칠 수 있는데,집중이 쉽게 깨지는 늦은 오후에는 잠시 건물 앞을 10-20분 정도 산책하거나 탁구를 빠르게 치고 연구실로 복귀한다.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몸을 움직이고 돌아와서 바로 자리에 앉아 할일을 다시하면,놀랍게도 갑자기 집중이 잘 되는 느낌을 종종 받는다.아마 산책이나 탁구를 치면서 머리..
박사 과정이 외국인 학생과 협업 하는 방법 KAIST의 많은 연구실에는 외국인 학생이 다수 재학한다. 다양한 나라의 우수한 인재들이 카이스트로 유학을 오기에 학부생 중 외국인 학생 비율이 타대학에 비해 높기도 하고 (그 학부생들이 그대로 대학원 진학), 카이스트 대학원 자체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인 기준으로도 타대에서 진학한 사람들이 꽤 많음..) 그래서 캠퍼스를 돌아다니거나 실험 건물을 돌아다녀도 많은 외국인 학생들을 마주치곤 한다. 그런데 최근 학위과정생들의 커뮤니티를 보면 연구실의 외국인 학생들이 연구실 인건비의 토대가 되는 산학 협력 과제 참여에 소극적이라는 평가와 불평 불만을 종종 보곤 한다. 연구실마다 상황이 다르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해당 글에 대해 나는 감히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박사 과정의 시간 관리: 절망편 일이 밀려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돌아갈 걸 먼저 돌려놓고 틈틈히 업무를 끝내야겠죠? 하지만... 하지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그러면... 미래의 나에게 맡길 수 있죠. 하지만 대학원의 박사과정은 일을 미루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게 아니라 쓰나미 처럼 불어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고요?일정을 미루면 됩니다.그렇게 졸업도 밀리고 인생도 밀리게 됩니다. 참 쉽죠? 지금까지 박사과정의 시간 관리: 절망편이었습니다.언젠가 희망편으로 돌아오길... 오블완.
박사 과정의 일요일이란? (순전히 내 기준) 가끔 학위과정인 학생들이 김박사넷 같은 곳에 주말 출근에 대해 질문하고 댓글로 갑론을박하는 상황을 인터넷에서 보곤 한다. 좋은 실적 내려면 주말에도 연구해야 하나요?저희 랩실은 토요일에 미팅이 있고, 교수님이 일요일 출근을 ... (중략) 이런 글을 보면 마치 수험생이었던 시절에 "지금 노베 수준인데 XXX일만에 YYY 대학 가능할까요?" 라는 글을 보는 것 같다...  사실 개개인마다 상황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게 내 지론이다. 주중에 열심히하는 학생들은 주말 내내 안나와도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주중에 만족할만큼 충실하게 연구나 과제를 하지 않는다는 것...그래서 나는 적어도 주말 중 하루에는 출근을 잠시나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주말에 미리 ..
박사과정과 건강한 도파민 항상 연구실에서 쉬고 싶을때, 혹은 연구를 회피하고 싶을때는 도파민이 분출하는 행동을 찾기 마련이다.예를 들면 온라인 게임하기, 인스타 쇼츠보기, 쓰레드 탐색하기, 자극적인 헤드라인의 네이버 뉴스 보기 등등... 그러나 막상 해당 활동을 한 후에는 내 인생에 크게 도움이 될 만한게 남지 않는다는 느낌,시간을 낭비하고 오히려 연구할 시간을 뺏겼다는 느낌,혹은 현실을 회피했다는 느낌,그리고 연구나 건강한 활동에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뺏긴 느낌 등이 들곤 한다. 그리고 후회한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나쁜 도파민을 피하고, 연구를 위한 생활루틴과 함께 내 삶에 도움이 될만한 건강한 도파민을 찾아 리스트를 만들까 한다. 도파민이 필요할 때마다 건강한 도파민 리스트에서의 활동을 골라서 수행을 하는 것이 목표이..
[수업] 연구논문작성법-5주차 소감문: 논문 읽기와 실험, 그리고 주제 잡기 금일 강의에서는 지난 주차에 이어 어떻게 대학원 생활과 석사 생활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다뤄주셨습니다. 우선,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소감문을 작성하며, 저는 각 사이트를 모두 들어가 확인해보았고, 필요한 사이트를 모두 북마크 해두었습니다. 추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익한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금일 강의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는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그런 다음 조금만 더 읽으세요" 라는 문구였습니다. 저는 최근들어, 코드를 짠다는 핑계로 새로운 논문을 일주일에 한편 읽을까말까 할 정도로 나태해져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편 정도는 최소한의 skimming 을 해보고자 했지만 게으르게 미루는 날이 더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교..